공부/잡담

윤석열이 날린 140조

엄지왕 2024. 12. 14. 22:49

12월 3일 화요일 밤, 윤석열의 계엄 선포 소식은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와 동시에, 일각에선 "윤석열이 계엄으로 140조원을 날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12월 3일 2,500.10포인트에서 12월 9일 2,360.58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 140조원을 날린것이 맞습니까?

 

12월 13일 코스피 지수는 2,494.46포인트로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였습니다.

 

이제 코스피 지수가 계엄전 수준이 되었으니 윤석열의 계엄은 별 일이 아닌것이 되었습니까?

 

그사이 윤석열의 탄핵은 부결되었는데, 탄핵이 부결된 덕분이 주식 시장이 회복한것인가요?

 

주가는 12월 10일부터 연일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2월 10일은 민주당이 반대해온 금투세 폐지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날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금투세 도입을 주장하여 대한민국에 수백조원의 손해를 일으킨것인가요?

 

시장은 혼란과 불확실성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윤석열의 계엄이 큰 혼란을 불러일으킨것은 사실이나, 이를 이용해서 140조원같은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혼란에 기름을 끼얹는것 아닌가요?

 

부디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자라면 정치적 혼란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하여 자극적인 언어와 가짜뉴스로 선동하는 행동은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