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비트코인

비트코인이 슈퍼리치의 점유물이 되기 전에

엄지왕 2025. 1. 6. 18:29

대부분 사람에게 ‘비상금’이나 ‘개인적인 용도 자금’은 낯설지 않은 개념입니다.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목적 등으로 적은 돈이라도 따로 모아두곤 합니다.

그렇다면 막대한 재산을 가진 슈퍼리치는 어떨까요?

그들도 ‘비자금’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다만, 우리와 달리 자산 규모가 엄청나고, 정부나 은행의 감시를 더 크게 받으니, 쉽게 들키지 않는 ‘점유물’을 찾기도 합니다.

 

물론 재벌들의 불법 비자금을 옹호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왜 이런 욕구가 생기는가?’ 에 주목해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은 등기가 남아 정부나 금융기관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압류·동결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슈퍼리치들은 금괴·보석·미술품처럼 기록이 잘 남지 않고 개인이 직접 보관할 수 있는 자산을 선호합니다.

[살바토르 문디] $450,000,000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되어 있어, 특정 국가나 기관이 쉽게 몰수하거나 막기 어렵습니다.

동시에 전 세계 어디서나 사고팔 수 있는 유동성도 높죠.

지금은 슈퍼리치들 중 일부만 비트코인의 가치를 알지만, 머지않아 더 많은 슈퍼리치들이 비트코인을 발견할것입니다.

 

슈퍼리치가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조금이라도 먼저 주목한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금이나 미술품처럼 고가 자산은 접근하기 어렵지만, 비트코인은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변동성이 큰 자산이므로, 무조건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금’이라 불릴 정도로 미래 가치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슈퍼리치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점유물’로 삼기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라도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그들의 행동 패턴이 보여주는 건, 누구나 자산을 지키고 싶어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그 욕구에 꽤 잘 부합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