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자산은 얼마나 되시나요?
아직은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저축하고 투자를 하고있으신가요?
아니면 벌써 좋은 아파트에서 좋은 자동차를 타면서 즐기는 인생을 살고 있으신가요?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정말 그것이 여러분들의 자산이 맞을까요?
국가에 갑자기 위기상황이 생겼을 때, 금융 위기나 전쟁이 벌어졌을 때, 해외로 이민을 가고싶어졌을 때,
여러분들의 예금, 주식, 아파트 등등 이런 자산들을 가져갈 수 있나요?
전쟁이 나면 SUV를 군대가 가져간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 정말 내꺼일까요?
우리는 유래 없는 평화의 시대를 살고있습니다.
역사상 경험해본적 없는 긴 평화는 우리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습니다.
평화는 당연한 것이고, 세계는 언제나 안정적으로 이어져 있고,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를 보장받을것이라 생각하는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의 부동산, 주식, 예금 등등 이러한 자산은 언제든 국가에 의해 압류당하고, 동결당할 수 있습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는 달러를 몰래 해외로 반출하기 위한 고군붙투 장면이 나옵니다.
https://youtu.be/lC0-_C77cYc?si=VTp5ca0RNaEV0jqz
물론 이 영화의 주인공은 불법 자금이었지만, 실제로도 전쟁이나 분쟁 때 달러·금 등 물리 자산을 해외로 옮기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벌어집니다.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금 반출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도 들어보셨을겁니다.
https://youtube.com/shorts/eSrg5n8vX2Q?si=0V31L3xsvsa1Tmr0
불법적인 금 밀수를 방지하려는 목적이지만, 우리가 금과 같은 귀중품을 임으로 반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례들을 보면 더 실감할 수 있습니다.
1. 키프로스 금융위기(2013년)
키프로스의 금융위기로 인해 개인은 1일 300유로라는 출금 제한이 걸려 은행의 돈을 마음대로 인출하지 못하였습니다.
해외여행시 들고갈 수 있는 현금도 제한되고, 국외로 송금할 수 있는 액수도 제한되었습니다.
심지어 예금을 삭감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예금자 보호는 그저 말 뿐이었습니다.
2. 그리스 채무 위기(2015년)
그리스의 채무 위기로인해 은행들은 문을 닫고 ATM에서도 하루 60유로만 인출할 수 있는등의 제한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해외 송금도 제한되었습니다.
서유럽 국가도 예외는 아닙니다.
3. 레바논 금융 위기(2019년)
레바논의 자금 동결 조치는 다른 국가들처럼 공식적·제도적으로 딱 명시된 법률이 발효된 것이 아닌 ‘비공식 자본 통제(Informal Capital Control)’ 형태를 띄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출금 제한, 해외 송금 제한이 이루어지고, 불공정한 환율로 환전을 해야하는등의 조치가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산은 문서 한 장 없이 ‘실질적 동결’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금융기관에 대한 국제 제재(SWIFT 결제망 차단 등)를 가했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은 물론 러시아 정부도 달러·유로 등 외화에 접근하기 어려워졌고, 많은 해외 자산들이 동결되었습니다.
해외에 보관한 자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처럼 전 세계 곳곳에서 반복되는 자본 통제 사례는 우리에게 한 가지 물음을 던집니다. 과연 ‘내가 가진 자산은 정말 내 것일까?’
결국 우리는 완전한 ‘소유’라고 믿었지만, 국가의 판단과 통제에 의해 언제든 ‘남의 것’이 되어버릴 수 있음을 목격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내 자산’이란 무엇일까요?
국가에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의 자산은 대부분 접근 제한됩니다.
만에하나 전쟁이라도 발생한다면 부동산도, 자동차도, 금도, 달러도, 원화도 위기 상황에 가족들의 손에 쥐어줄 수 있는것은 없습니다.
등기물은 당연히 이전이 되지 않을것이고, 계좌는 동결되며, 화폐도 귀금속도 공항 수색대에 의해 압수당할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들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세상 곳곳에는 늘 전쟁과 내전, 분쟁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곳의 가장들은 해외로 피난보내는 가족들에게 무엇이라도 쥐어주고싶을것입니다.
이 때 비트코인이 힘을 발휘합니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어 강한 검열 저항성을 가집니다.
이는 은행과 정부가 임의로 동결할 수 없게 만듭니다.
비트코인은 시드 문구만 기억하고 있으면 언제든지 옮길 수 있기에 공항 수색대가 압수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일부 난민들이 비트코인을 이용해 해외 지원금을 받거나, 국경을 넘어 피난할 때 시드 문구만 들고 이동하여 자신의 몸과 가족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라는 숙제가 있고, 각국의 규제 움직임도 주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검열 저항성’과 ‘휴대성’ 측면에서는 기존 자산과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 검열 저항성, 2) 휴대성, 3) 글로벌 접근성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도 ‘내가 원하면 옮길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면 언제든 옮길 수 있는’ 자산을 원한다면, 비트코인을 공부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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