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증시분석

유예된 관세, 다가오는 협상…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장 [25/02/14(금)]

엄지왕 2025. 2. 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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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엄지포트 투자자분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이에 따른 투자금 증액 덕분에, 보람차고 뿌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는 금 현물은 오늘도 가격이 급등한 후, 장 마감 직전 급락하며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에는 리밸런싱을 진행한 투자자분들과 진행하지 않은 투자자분들 간에 약 0.1%의 수익률 차이가 있었으나,
오후에는 그 차이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시장 움직임 속에서 "살 걸, 팔 걸"을 고민하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렇게 큰 차이가 없는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금 가격 급등으로 인해 리밸런싱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오늘 개인적인 용무로 인해 리밸런싱을 진행하지 못한 점이 살짝 아쉽게 느껴집니다.
오늘 엄지포트는 +0.95%로 좋은 성과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즉시 시행’이 아닌 ‘4월까지 유예’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이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았으나, 전월 대비 상승 폭 둔화와 일부 물가 항목 하락이 확인되어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미국 증시는 기술주·소비재 실적 호조주가 급등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가 급락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KOSPI가 2,600선에 근접하고 KOSDAQ이 750선에 안착하며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금융·원전·제약·바이오 같은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날 크게 올랐던 자동차·2차전지·재건주 등에서는 차익 실현이 일부 발생했습니다.

환율 시장 역시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 초반대로 하락하며 달러 강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관세 시행 세부 내용, 국가별 차등 적용, 미국 내 물가 부담 등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즉시 시행”이 아닌 “4월 1일까지 검토 후 단계적 시행”이라는 소식에 시장이 안도했습니.

한편 1월 PPI는 예상보다 높았으나 전월 대비 오름 폭이 약간 둔화되었고,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 지표에 반영되는 항목(의료·항공료 등)이 하락세를 보인 점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10bp 내외), 달러 지수도 급락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다우(+0.77%), S&P500(+1.04%), 나스닥(+1.50%)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기술주와 MGM, 로빈후드 등 실적 호조주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방산주와 일부 광고주(트레이드 데스크 등)는 부정적인 전망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상호 관세’가 4월부터 국가별 협상을 거쳐 순차적으로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즉각 시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어 안도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KOSPI는 장중 2,600선을 넘기도 했고, KOSDAQ은 750선 돌파 이후 추가 상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미국의 CPI·PPI가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파월 의장의 “PCE를 더 중시한다”는 발언과 시장의 ‘금리인하 1회’ 기대가 크게 훼손되지 않아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금융·원전·반도체 섹터가 연일 강세를 이어간 반면, 전일 급등했던 조선·방산·전력기기·이차전지·건설기계 등에서는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08시 한국 실업률은 2.9%로 발표돼 이전 발표치 3.7%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22시 30분 미국 근원 소매판매는 MoM -0.4%로 발표돼 예상치 0.3%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22시 30분 미국 소매판매는 MoM -0.9%로 발표돼 예상치 -0.2%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 내린 1,443.50원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폭을 밝히지 않아, 시장이 “협상 및 조정의 여지”를 기대하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그 결과 달러-원 환율은 1,440원대 초반으로 내려섰고, 최근 단기에 10원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만 거래량이 많지 않아 수급 변동성이 낮았고, 저점 인식에 따른 기업 결제·저가 매수 등이 하락을 막으며 1,443.50원 부근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107선에서 횡보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크게 진정된 양상이고, 국내 증시도 소폭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상무부의 국가별 관세 차등 적용, 미국 내 물가 부담, 반도체·자동차 등 추가 규제 가능성이 남아 있어, 관세 이슈가 향후에도 간헐적으로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2,591.05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물가 불확실성 해소 및 상호 관세 지연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중 업종 전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4일 연속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① 업종동향 : 업종 전반 강세 ◈ 大(+0.4%), 中(+0.3%), 小(+0.2%)
  ○ 보험 +6.4%, 기계·장비 +3.7%, 음식료·담배 +2.4%, 통신 +1.8%
② 주요 투자자별 동향 : 매수(기관) vs. 매도(외국인, 개인)
  ○ 외국인(억원) : 운송장비·부품 -1,985, 금융 -853, 전기·전자 -391

 

◈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4% 오른 756.3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나스닥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 후 제약 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① (업종) : 일반서비스 +3.4%, 제약 +2.6%, 기계·장비 +2.0%
② (투자자) : 매수(외국인, 기관) vs 매도(개인)

 

◈ 02/14 장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455억 원(전체 거래대금 대비 약 0.19%)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636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각종 보고서 및 생성형 인공지능 등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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